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해당 대회는 현대차에서 시판 중인 전 차종(상용차 제외)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비 대회다.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공인 연비 측정환경보다 더욱 가혹한 환경인 서킷에서의 주행을 통해 본인 차량의 실제 연비를 검증하면서 현대차 연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선대회는 다음달 1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하이브리드 ▲SUV ▲2000cc 미만 승용차 ▲2000cc 이상 승용차 ▲7단 DCT 및 수동변속기 적용차종 등 5개조로 구분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서킷을 3바퀴(약 12km) 주행한 후 공인연비 대비 차량 내 트립컴퓨터에 기록된 연비 상승률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합 수상자(1~3등)에게는 100만~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인연비 측정환경보다 악조건인 서킷에서 진행되는 만큼 당사 공인연비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대회를 통해 현대차의 우수한 연비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