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10조원!”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영업이익 9조9000억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돌파에 아깝게 실패했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의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38%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0.44%, 영업이익은 48.2%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잠정실적은 국내 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산출된 결과다”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에는 IFRS를 선적용해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