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5월 중국산 열연(SS400) 통관량은 29만4000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5.3%(7만7000톤)이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40만8000톤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4월 32만9000톤으로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 줄었다. 하지만 월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어 재고 부담은 매우 높아진 상태다.
특히 중국산 수입 가격은 2월부터 4개월째 530달러대의 고가 제품이 밀려들었다. 판매는 4월부터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고가의 재고는 크게 불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팔면 팔수록 적자”라며 "현재 최소 60만 원까지 가격을 올려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