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7일 현재어떤 입장을 준비 중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회사에서 입장을 낼 상황이 아니다. (삼성) 어느 곳에 문의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단의 변론이나 이재용 부회장의 발언이 곧 회사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측 변호인단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의 결심 공판에서 특검의 구형이 나오자 이렇게 강조했다.
최순실씨 측에 총 433억 원의 뇌물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 등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유호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