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은 한국산 콘크리트 보강용 철근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을 포함한 중국, 터키 등 3개국의 콘크리트 보강용 철근(Concrete Reinforcing Bar)에 대해 기존 41%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유지하는 최종판정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 만기(5년) 전 매년 이루어지는 연례재심으로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각국의 정상가격, 시장 환경, 정부 보조금 지급 여부 및 국내산업 피해 존재 여부 등을 분석해 신규 반덤핑 관세율을 산출한다.
국경관리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재조사했으며 터키 및 한국산 제품은 덤핑 혐의에 대해서만 재조사했다.
한편 한국 기업 중 캐나다의 반덤핑 관세 부과에 이의를 신청한 기업은 없었다. 캐나다향 수출 물량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덤핑 관세는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