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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유통시세, 메이커 원칙마감 소식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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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유통시세, 메이커 원칙마감 소식에 ‘껑충’

H형강 메이커 20일자로 추가 인상 실시…유통시세도 인상 폭 만큼 동반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H형강 유통가격이 한 단계 높아졌다. 메이커의 출하가격 인상과 함께 유통 판매가격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2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H형강 메이커들이 20일자로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3만원 추가 인상했다. 인상 이후 소형 H형강 출하가격은 톤당 82만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톤당 76만원 수준에 머물렀던 유통시세는 톤당 79만~80만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H형강 유통시세가 예상보다 빠른 대응을 보이는 이유는 메이커가 원칙마감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H형강 메이커들은 공표한 가격대로 원칙마감을 실시할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에 월말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가격 인상을 늦출수 없는 상황이됐다는 것이 유통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수입 H형강 판매가격은 아직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수입업계는 22일부터 판매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톤당 69만원(소형기준) 수준인 시세를 최대 톤당 72만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국내산 H형강의 판매가격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수입산 판매가격 인상도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