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 성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조공장에서 일하는 종사가 규모가 최근 6만 명을 돌파했다. 이곳에서 이들이 하루에만 소비하는 쌀 소비량은 13t으로, 구내식당만 총 3곳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타이응우옌공장’과 인근에 있는 박닌공장에서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물량의 절반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공장의 근로자 수만 10만 명에 달한다.
베트남 경제에서 삼성의 위상도 날로 커져 지난해 베트남 수‧출입에서 삼성전자를 포함해 관련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1에 육박했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자 베트남법인과 베트남 타이응우옌 법인의 매출은 47조6673억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42조9900억원보다 11% 증가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