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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동아프리카 시장 확보에 나선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열린 국제 박람회에서 참석해 현지업체과 조립공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1억7000만 명이 거주하는 부룬디ㆍ케냐ㆍ르완다ㆍ남수단ㆍ탄자니아ㆍ우간다 등 동아프리카 6개국의 진입 관문으로 탄자니아를 주목하고 있다.
아직 최종 투자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현행 규제 조치 등 몇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자니아 조립 공장이 설립될 경우 남아공과 알제리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LG 공장 생산 단위가 세워진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첫 제품발표회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하는 등 아프리카를 신흥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발표한 '아프리카경제전망(African Economic Outlook 2017)'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작년 3.4%에서 올해 4.3%로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