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13억 달러(1조4600억원)를 투자한다.
마힌드라의 쌍용차 성장 계획은 올해 3분기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다.
마힌드라가 다양한 SUV 라인업을 갖춘 쌍용차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이유는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이 성사될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미 마힌드라는 미국 시장을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뗐다.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에 SUV 조립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한편, SUV는 유가 상승·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시장 기준, SUV 판매 비중은 2015년 56%, 2016년 60%로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