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첫 현지 공장을 건설하면서 지역 땅값이 1에이커 기준 5만 루피(약 786만원)에서 40만 루피(약 6300만원)까지 치솟았다.
내년 하반기 완공될 기아차 공장 등 경기가 활발해지면서 수요 확대의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호텔·음식점·아파트 단지 등의 부동산 개발이 늘고 있는 추세다. 급변하는 환경에 현지인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근 지역 주민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외업체의 개발로 의료·설비·전기 등 뿐 아니라 첨단시설까지 생겨나면서 인프라가 확충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팔거나 동태를 살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11억 달러(약 1조2400억원)을 투자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첫 현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완공되며 연산 규모는 30만대에 달한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