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해외 의료관광 수요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진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10~20%의 항공운임 할인과 무료 수하물 1PC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항공운임 할인 혜택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미주·중앙아시아 노선', 순천향대학병원 '중앙아시아 노선' 등 이들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선만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 수하물 추가 혜택은 중앙아시아 노선 한정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두 의료기관은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건강검진료를 할인해주는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순천향대학병원의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큰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양적 성장은 물론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