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는 다음달 중으로 회동을 원한다며 가능한 날짜가 언제인지 다음달 2일까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KCGI가 2월 18일 제안했던 '한진그룹의 신뢰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에 관한 경영진의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KCGI는 "한진그룹은 항공사 간 심화한 경쟁과 무역 분쟁, 유가·환율 상승 등 대외적인 악재 속에 1분기 부채 비율이 819%에 달해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정석기업 고문과 한국공항 자문을 맡고 조현민 전무가 한진칼 경영에 복귀한 점을 지적, "경영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후진적이고 불법적인 관행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