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는 최근 코로나19가 광산업에 미친 영향을 추적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업 중단 광산은 36개국에 걸쳐있다. 전체 275개 중 36개 광산만이 조업을 재개했으나 이마저도 코로나 재확산으로 이중 광산 4개가 조업을 다시 중단했다.
최대 피해 광업국은 페루, 칠레, 멕시코 등 주로 라틴 아메리카 광업 중심 국가들로 확인됐다.
피해를 많이 받은 광종은 금으로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111개 광산의 조업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어 은과 구리가 각각 101개, 51개 광산으로 그 뒤를 이었다.
S&P는 일부 국지적인 코로나 확산이 있음에도 아직 세계 광업 부문에 대한 영향은 없다면서도 향후 추가 조업 중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 현재는 공급이 아닌 수요 회복 여부에 광업 산업이 달려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