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한국디자인진흥원 KDM+(Korea Design Membership Plus) 소속 제품 디자인 분야 전공 학생 9명과 손잡고 미래 콘셉트 타이어 3종(캉커러, 퓨어백, 엔그립)을 제작했다.
'캉커러'는 겨울철 빙판길에 특화된 미래형 타이어다. 평소에는 사계절 타이어 형태를 유지하다가 스마트 센서가 미끄러운 노면을 감지하면 트레드 스파이크가 돌출돼 빙판길 주행 안정성과 기동성을 향상시킨다.
'퓨어백'은 타이어 마모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억제해 대기 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타이어다. 노면과 접촉하는 타이어 트레드 사이 흡입구를 통해 주행 중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실시간으로 중앙 캡슐에 저장해 효과적으로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그립'은 고속 주행, 코너링 등 접지력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특수 패턴의 내부 트레드가 돌출돼 '반데르발스 힘(분자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발생시켜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는 미래형 타이어 실물 모형을 제작해 다양한 국제 디자인 어워드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