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은 탈탄소화하기에 도전적인 분야이다. 그러나 녹색강 목표가 발전함에 따라 공급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철강업체들은 기존 고로제철소 의존도를 줄이고 저 배출 대체재를 채택해야 한다는 이해관계자들의 압력을 받고 있다.
우드 맥켄지 연구 책임자인 말란 유는 "제강 분야에서 전기로(EAF)의 전 세계 점유율은 정책 변화와 스크랩 사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감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본 산소 용해로(BOF) 생산량은 2050년까지 매년 0.5%씩 감소하는 반면, EAF 생산량은 같은 기간 동안 매년 2.3%씩 증가할 수 있다. EAF는 2050년까지 제철에 사용되는 기술 점유율의 48%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이는 지난해 30%에서 증가하여 전통적인 BOF 방식과 거의 대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란 유는 "녹색 수소기반의 직접 환원철(DRI), 스크랩 사용, 탄소포집 활용과 저장(CCUS)과 같은 철강업계의 탄소배출 감소전략은 금세기 중반까지 현재 수준보다 30%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철강업계는 이르면 2027년부터 EU를 필두로 수소 사용이 시작될 전망이다. 수소 기반 철강 생산은 결국 2050년까지 총 철강 생산량인 2억3200만 톤(Mt)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드 맥켄지는 금세기 중반까지 생산되는 DRI의 40%가 수소 기반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와 같은 탄소 상쇄 조치는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우드 맥켄지는 철강 산업이 약 178만 톤의 잔류 배출을 포착, 저장 및 잠재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방법은 2050년까지 30%의 탄소 배출량 감소 중 5%의 배출량 절감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란 유는 "풍로에 의한 가스 배출은 복잡하며, 이 가스로부터 탄소를 분리하는 것은 어렵다. 우리는 기술 발전과 대량 효율화로 인해 미국과 EU 같은 선진국에서는 최대 약 20-25%의 포획률이 가능할 것"으로 가정한다.
탄소 농도가 훨씬 높은 탑가스를 생산하는 히사르나, 코렉스 등 제련 저감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면 포획률을 높일 수 있다. 이것은 탄소를 다른 불순물로부터 분리하는 것을 더 쉽게 할 것이다. 그러나 이 기술들은 아시아와 유럽에 배치된 후에도 아직 상업적인 생존력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한국, 대만, EU, 영국, 미국과 같은 성숙한 국가들은 배출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탄소배출 저감 경제는 철강 생산량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면서 현재 수준보다 거의 50%의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본다.
인도와 동남아시아는 BF-BOF 경로를 통해 조강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배출량을 악화시킬 것이다. 이 지역의 총 배출강도는 생산량이 3배, 탄소배출량이 현재보다 2배로 증가함에 따라 개선될 것이다. 이 지역에서의 탈탄소 계획은 예측 지평선의 하반기에 더욱 강화될 것이다.
말란 유는 "우리는 성숙한 경제가 더 빨리 탄소를 제거할 책임이 있다. 이러한 경제 체제는 고로 경로보다 배출 집약도가 4분의 3 낮은 EAF로 전환하여 배출량을 줄일 것이다. 주요 수요 국가인 인도와 동남아시아는 대부분의 용량 추가가 BF-BOF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탄소경제 추세에 역행할 것"이라며 "그러나 2021년에서 2050년 사이에 증가하는 공급의 거의 3분의2가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할 것이며, 이는 핫 메탈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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