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자신했다. 자사에서 개발한 에너지 관리용 스마트폰 앱 커맨드(Q. OMMAND)를 활용해 히트펌프에 태양광 전력을 공급하고 화석연료 기반의 난방시설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겨울철 전력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히트펌프는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유럽에서 대체 난방장치로 관심이 높다. 유럽연합에서 지난 5월 발표한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계획인 리파워 EU(REPowerEU)를 통해 히트펌프 설치를 현재 1700만대에서 2030년까지 5000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유럽 시장 규모만 연간 290억달러(약 3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올 겨울 최악의 에너지 위기가 우려되는 유럽에서 태양광과 히트펌프를 결합한 기술로 난방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