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5조 원대까지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증권사는 최소 6조 원에서 최대 8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해왔다.
골드만삭스가 전날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반도체 부문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2조6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42.3% 줄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조8000억원보다 83% 급감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업종 약화와 스마트폰·TV 출하량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메모리 다운사이클이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돼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1% 떨어진 5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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