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철강 산업 이익개선 되자 철광석 가격 껑충

공유
0

중국 철강 산업 이익개선 되자 철광석 가격 껑충

중국의 철강 산업 이익이 개선되자 철광석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철강 산업 이익이 개선되자 철광석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제철소들의 수익성 개선과 중국내 철강 수요 전망이 상향되자 철광석 가격이 지난 13일부터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북부로 수입되는 62% Fe 철광석 가격은 톤당 2.25% 오른 132.51달러(약 17만4780원)를 기록했다.
시노스틸 퓨처스 애널리스트들은 제철소의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철광석 수요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중국내 전체 고로의 가동률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전주 대비 0.89%포인트 상승한 88.03%를 기록했다. 9주 연속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철근, 선재, 열연코일, 냉연코일, 중후판 등 5대 철강제품 생산량은 3월 9일 기준 약 952만 톤으로 전주 대비 4만9000톤 증가했다.

마이스틸의 수석 철광석 분석가인 류 첸은 현재의 하방 철강 수요는 단기적으로 철광석 시장에 지속적인 지지를 주면서 회복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컨설팅회사 SMM은 철강 시장의 펀더멘털이 안정적이거나 단기적으로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신뢰하는 가운데 뜨거운 금속 생산량은 3월에 점차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이번 주에 산업 생산을 포함한 대량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때 중국 규제 당국이 치솟는 철광석 가격 억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지난주 로이터통신은 베이징 당국이 가격 급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항구에 철광석을 대량으로 보관하는 무역회사들에게 일부 자재를 팔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