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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월 철강 생산량 큰 폭 감소…3월엔 소폭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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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월 철강 생산량 큰 폭 감소…3월엔 소폭 증가 예상

멕시코의 1월 철강 생산량은 큰폭으로 감소했지만 소비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멕시코의 1월 철강 생산량은 큰폭으로 감소했지만 소비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멕시코의 1월 철강 생산량은 140만 톤으로 추락한 반면, 소비량은 소폭 증가했다.

멕시코 철강협회(Canacero)에 따르면 1월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해 12월에 발표된 5.7% 감소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철강 소비량은 250만 톤으로 전년 동기(6.1%)보다 많은 8.8% 증가율을 보였다.
멕시코의 작년 철강 생산량은 1.6% 감소한 1820만 톤이었다. 소비량은 1.3% 떨어진 2810만 톤이었다. 이는 건설 부문의 수요 약세와 인플레이션 상승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세계 철강 생산량은 18억8000만 톤으로 4.2% 감소했다. 멕시코는 월드스틸에 보고된 64개 국가 중 14번째 철강 생산 국가로 랭크되었다.

2023년 1월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은 1억4500만 톤으로 2022년 1월에 비해 3.3% 감소했다.

카나세로에 따르면 멕시코의 올 1월 철강 완제품 생산량은 166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소비는 219만 톤으로 9.1% 증가했다.

완제품 생산량은 열연강판, 냉연강판, 철근, 아연도금강판, 선재, 전선, 압연강판 순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의 철강 산업은 대규모 에너지와 운송 인프라 예산 혜택을 받는 토목공사 덕분에 소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