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사장이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에 중국에서 전기차를 론칭했더니 현지 미디어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또 우리 딜러들 또한 오랫동안 전기차를 기다렸고 고무되있는 상태다. 잘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전기차 가격 인하에 대해서는 "사실 중국은 워낙 많은 전기차 브랜드들이 있어서 가격대가 천차 만별이기 때문에 가격 가지고 경쟁해서는 안 될 것 같다"며 "가격 가지고 경쟁해서는 안되고 제품력이나 상품력을 가지고 경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열심히 중국 시장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송 사장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주요 경쟁력으로는 상품력을 꼽았다. 송 사장은 "중국차와 비교했을 때 우리 제품 상품력이 좋다"며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송 사장은 이날 테슬라 부스를 찾아 탑승하기도 했다. 송 사장은 "요즘 테슬라 차량을 많이 타보고 있다"며 "어떤 것이 좋은지, 불편한지를 우리 차와 비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