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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 OLED TV 시장 점유율 1위에도 투자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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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 OLED TV 시장 점유율 1위에도 투자 더한다

LG전자 인도는 차세대 성장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 인도는 차세대 성장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초고화질 OLED T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OLED TV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풀 HD TV보다 4배 더 많은 픽셀을 가지고 있어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는 4K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 고객들의 소득과 문화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42인치에서 97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OLED TV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OLED TV는 LED TV보다 나은 화질과 시야각, 디테일, 색상을 제공한다. 특히, OLED TV는 더 빠른 응답 속도로 게임과 같은 액티브한 콘텐츠에 적합하다.

과거 OLED TV는 부유층의 상징이었지만, 가격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OLED TV의 가격은 최근에 저렴해져서 중산층도 OLED TV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OLED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합친 점유율은 과거 100%였고 지금은 80%가 넘는다.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중국 회사들보다 4년에서 6년 앞서 있고 소형 디스플레이에서 2년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OLED 디스플레이는 LCD보다 선명한 색상을 생산하며 유연한 화면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어 대부분 업계에서는 미래를 밝게 본다.

브랜드에센스 보고서에 따르면 OLED TV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2016년 100만대, 2018년 500만대, 2020년 1000만대, 2021년까지 2000만대를 기록했다.

시장은 2022년에 456억 달러, 2030년까지는 2,148억 달러로 성장해 연 평균 성장률이 2030년까지 21.37%에 이른다.
옴디아 시장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약 5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인도 TV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OLED 사업은 매년 두 배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이곳의 OLED TV 점유율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인도 OLED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도에 OLED TV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 이 공장은 2023년 2월부터 가동 중이며, 연간 10만대의 OLED TV를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OLED TV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아지는 인도 중산층 소비자들에게 OLED의 장점과 기술력 관련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가 TV를 시청하는 주요 방식으로 스트리밍이 레거시 케이블 TV를 대체함에 따라 소비자는 LED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스마트 기능이 있는 초대형 화면을 구매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시청자가 소파에서 영화, TV 쇼 및 디지털 비디오를 화면에 스트리밍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OLED TV 수요가 더 늘었다.

LG는 최신 OLED 제품군으로 게이머를 겨냥하고 있다. OLED TV는 더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여 게임과 같은 액티브한 콘텐츠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또한, OLED TV는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하여 게임을 더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LG전자 인도의 2022년 세후 이익은 약 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17%가 감소했다. 그러나, 총 매출은 대략 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거의 10% 증가했다.

LG전자는 2022년에 매출 83조 5000억 원(약 628억 달러), 영업이익 3조 6000억 원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인도 법인을 통해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 가전제품과 TV를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중동과 아프리카 매출은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LG전자는 올해 이 지역 가전 시장에서 25~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