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도 특정 철강제품 관세보호 기능성 높아

공유
0

인도 특정 철강제품 관세보호 기능성 높아

인도는 중국산 철강 제품의 덤핑에 대해 관세보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는 중국산 철강 제품의 덤핑에 대해 관세보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중국산 철강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산업이 위협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철강부는 재무부와 협력하여 특정 철강 제품의 관세보호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철강부 장관인 조티라디티아 신디아 씨는 최근 일부 철강 회사들이 특정 철강 제품에 대해서 수입 관세 인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문제는 현재 검토 중이며 재무부와 상의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디아 장관은 업계에서는 특정 카테고리의 철강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철강 수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입장 을 밝혔다. 또한 그는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9년간의 철강부 성과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인도의 철강 생산량은 2023회계연도에 1억2228만 톤으로, 수입 (602만 톤) 보다 수출(672만 톤)이 더 많았다. 이러한 결과 로 인해 인도는 2015회계연도에 철강 순수입국이었던 것에서 순수출국으로 바뀌었다.

인도 철강업계는 중국 등의 국가들이 약탈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국내 산업 을 보호하기 위해 기본 관세를 올리거나 특정 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인도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들로부터 들어오는 철강 중 절반 이상이 그들 국가로부터 오기 때문에, 이러한 철강에 대해서도 25%의 세이프가드 관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