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투자자 50명 초청해 에너지 밸류데이 진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6일 여의도 NH타워에서 투자자 50명을 초청해 '2023 에너지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밸류데이는 올해 신설한 IR 행사로, 각 사업부문 경영층이 투자자와 증권업계 전문가들에게 회사의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행사는 외부 전문가 세미나, 에너지 사업전략, LNG 사업 추진계획, 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 사업 추진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이전혁 에너지부문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행사는 외부 강연자로 나선 인하대 신현돈 교수의 ‘LNG 사업의 성장성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비롯해, 각 본부장이 주관 사업의 추진계획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 신현돈 교수는 "생산부터 인프라, 발전까지 다양한 수익 확보가 가능한 LNG 사업의 장점을 소개하며, 향후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탄소 포집 저장기술(CCS) 등을 통한 블루수소 생산으로 천연가스 수요 및 활용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진 사업별 세미나에서는 3조8000억원의 투자 집행 계획과 LNG 밸류체인 로드맵을 상세하게 제시해 참가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최근 선언한 '2050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신재생에너지 사업 계획과 연계해 발표했다.
유근석 IR그룹 팀장은 "에너지 사업은 포스코그룹 제3의 성장동력으로 3년간 3.8조 원의 투자를 통하여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며 "이번 에너지 밸류데이를 시작으로 식량, 친환경소재 등에 중점을 둔 밸류데이를 지속 개최하여 투자자의 기업 이해도를 꾸준히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