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37MEX8 추락 사고 후 안전 인증 강화

27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B737맥스7 첫 인도를 2024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캘훈 보잉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B737맥스7 첫 인도는 올해, B737맥스10은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미뤄진 것이다.
현재 보잉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737맥스7의 인증받기 위해 수개월 간 안전관리 시스템과 관련한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2018년 10월과 지난해 3월 두 차례 추락 사고로 논란이 된 B737 맥스8의 영향 때문이다.
마이크 플레밍 보잉 상업용 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은 B737맥스7 인증과 관련해 지난 5월 “미국 연방항공청의 새로운 문서 요구가 있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시리즈 B737맥스7은 기내실 통로가 1개인 중·단거리용 항공기로, 유럽의 에어버스 A320neo 시리즈와 경쟁 기종이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