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SW 스틸의 명예회장인 사비트리 데비 진달의 순자산은 주식가격이 35% 증가하면서 세계 최대의 글로벌 철강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락시미 미탈의 순자산을 능가했다. 진달의 순자산 증가는 연초부터 순위를 3단계 올렸다.
그녀의 자산은 주력회사인 JSW스틸의 재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JSW에너지와 진달 스틸 앤 파워의 보유가치가 각각 30억달러(약 4조680억원)와 42억달러(약 5조6952억원)에 달한다. JSW에너지의 주식은 지난 6월에 7% 상승했다. 그러나 JSW스틸의 주가는 2023년 3월과 8월 사이에 26% 상승한 이후 소폭 하락했다.
연초부터 거의 50억달러(약 6조7800억원)의 재산을 쌓은 진달의 최근 순자산 급증은 사이러스 푸나왈라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한 모습이다. 푸나왈라는 세계 최대 백신제조업체인 인도 혈청연구소(Serum Institude df India) 회장이다.
사실 아르셀로미탈의 주식은 마진 축소와 거래량 감소로 인해 모멘텀을 잃고 있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미탈의 재산 대부분은 현재 80억달러(약 10조8480억원)에 가까운 아르셀로미탈의 주식 38%에 뿌리를 두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