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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국과 폴란드, 차세대 자주포 공동 개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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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국과 폴란드, 차세대 자주포 공동 개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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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폴란드, 차세대 자주포 공동 개발 검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폴란드의 KRAB 자주포가 뛰어난 성능을 보인 데 힘입어, 한국과 폴란드가 차세대 자주포 공동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의 후타 스탈로바 볼라가 협력하여 개발할 예정이며, KRABB 2 또는 KRABB 3로 불릴 가능성이 있다고 불가리안밀리터리가 전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더 넓은 작전 범위, 발사체에 대한 더 나은 보호, 더 나은 포병 추진 시스템 통합 등이 예상된다. 한편 한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유럽 군수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폴란드에 K2 흑표 전차 1000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KF-21 보라매 전투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차세대 자주포 공동 개발도 한국의 유럽 군수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볼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AI 사진 편집 앱 에픽, 90년대 스타일의 연감 사진 기능으로 인기 폭발


한국의 AI 사진 앱 '에픽'이 사용자가 셀카를 90년대 스타일의 연감 사진으로 변환하는 기능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에픽 트렌드에 동참하면서, 에픽은 미국 앱 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하고, 9230만 건의 설치를 기록했다고 크립토폴리탄은 전했다. 인도는 에픽의 가장 큰 시장이지만, 미국도 사용자 기반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픽은 2021년 8월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앱의 연감 사진 기능이 지연되면서,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에픽이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스라엘, 하마스 기습 공격에 '전면전' 선포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하여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양측의 사망자 수는 1,100명을 넘어섰으며, 이스라엘에서는 700명, 가자지구에서는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레바논의 헤즈볼라와의 충돌이 있어 더 큰 지역 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하마스는 여성, 어린이, 노인을 포함한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모두 석방될 때까지 석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의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주거용 건물이 파괴되었으며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알리바바, 유럽 물류 허브 스파이 의혹…벨기에 당국, 조사 확대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유럽 물류 사업부인 차이냐오가 최근 벨기에 정보기관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는 중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점차 어려워지는 가운데 나타난 사례로, 벨기에 정보 기관인 VSSE는 알리바바 및 기타 중국 기업의 스파이 및 간섭 활동을 탐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벨기에의 리에주에 위치한 차이냐오의 유럽 물류 허브는 그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중요한 전략적 위치에 있다. 하지만 스파이 의혹은 중국 기업의 해외 확장에 따른 정치적 위험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차이냐오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모든 지역의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기업은 알리바바의 구조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다른 사업부와 함께 상장 준비 중이다. 다가오는 벨기에와 미국의 선거를 앞두고 중국 기업들은 더욱 정치적 문제에 휘말릴 가능성을 피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와 파리바게뜨, 한류 감성의 '플립 카페' 자카르타에 오픈


삼성전자 인도네시아와 파리바게뜨는 젊은 세대의 콘텐츠 제작과 창의성을 장려하기 위한 '플립 카페'를 자카르타에 오픈했다.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는 이 카페는 Ashta District 8, PIK Avenue, Pondok Indah Mall 3 등 파리바게뜨 매장 4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플립 카페에서는 특별한 손님과의 만남, 삼성의 최신 제품 체험, 그리고 카페 전용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매주 주말에는 커피 워크숍과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삼성전자, DDR5 생산량 늘려 D램 시장 선점 나선다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가 D램 시장 회복을 위해 DDR5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D램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PC 시장에서는 비용 문제로 DDR5 채택이 늦어졌지만, 최근 지표는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을 비롯한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은 DDR4에서 DDR5로의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CPU 제조사들도 DDR5만을 지원하는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D램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DDR5의 가격도 점차 DDR4 수준으로 접근하게 되면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현대, 충칭공장 헐값 매각 추진…매각 실패에 11억 위안 인하


베이징현대는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충칭공장을 25억8000만 위안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보고했다. 이 공장은 2021년 12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로, 당초 36억8000만 위원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성공하지 못해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공장은 2015년에 착공하여 2017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차량 및 엔진 생산능력이 각각 30만대였다. 하지만 베이징현대의 연간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낮아졌고, 결국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현대는 이전에도 중국 내 공장을 매각한 바 있으며, 이번 매각이 성공하면 중국 내에서 운영하는 공장은 1곳만 남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11월 가동 예정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지역 마타바리에 위치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1단계 600MW급 발전소의 첫 번째 유닛을 11월에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 발전소의 주요 부분을 하도급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 시험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가동으로 방글라데시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는 일본 스미토모, 도시바, IHI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총 프로젝트 비용은 5185억4888만 달러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