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사업 매출 12조3228억원, 영업이익 1조1125억원 달성
지난 3분기 4112억원 영업손실에서 1분기 만에 흑자 전환
배터리 사업 부문은 3조1727억원의 매출 기록하며 성장세
정유 호황, 배터리 시장 성장 등으로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 높아
지난 3분기 4112억원 영업손실에서 1분기 만에 흑자 전환
배터리 사업 부문은 3조1727억원의 매출 기록하며 성장세
정유 호황, 배터리 시장 성장 등으로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 높아
이미지 확대보기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을 실현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22% 늘었다. 순이익은 7296억원으로 316.6%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7.9%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OPEC플러스의 감산 등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석유 사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화학 사업은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증가, 윤활유 사업의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재고 효과, 배터리 사업 생산성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더해져 2023년 분기 최대 매출액과 최대 영업이익을 동반 달성했다"고 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석유 사업이 매출 12조3228억원, 영업이익 1조112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21.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1.5% 증가했다. 시황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또 전 분기 대비 1조5237억원 늘어나며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화학 사업은 매출 2조8997억원, 영업이익 237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0.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8.8% 늘었다. 제품 스프레드(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납사 가격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커진 것이 주효했다.
배터리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17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손실은 역대 최소 규모인 861억원으로, 지난 1·2분기 대비 각각 2554억원과 454억원 축소되며 영업손익이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미국 공장 생산 증대 본격화 및 판매 증대를 통한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수혜 확대 영향으로 최근 두 분기 연속 손실 규모를 줄였다"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배터리 사업 3분기 AMPC 금액 또한 2099억원으로, 올 상반기 합산 기준 167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했다.
4분기에는 석유·배터리 등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꾸준히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 석유 사업 시황은 미국의 고금리 기조 지속 및 수요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절기 비축 수요 증가 및 중국 수요 회복 추세에 따른 수급 불균형 확대로 강세 시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해외 신규 공장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AMPC 수혜 증가를 통해 오는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정아 SK온 글로벌얼라이언스 부사장은 "4분기 AMPC 수혜가 더해져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실적 발표 후 이뤄진 컨퍼런스콜에서는 정유 사업에 대한 전망과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배터리 업계의 영향 등이 주로 다뤄졌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및 내년 정유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신문권 SK에너지 성과관리 PL은 "중국 석유 수요 회복 및 미국·인도 중심의 견조한 수요 증가세가 유효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오펙플러스의 적극적인 공급 관리에 따른 수급 불균형 확대 등으로 인해 양호한 시황을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관련해서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은 "글로벌 수급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수요 성장률 소폭 둔화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각국 환경 정책 및 연비 규제, 친환경차 인센티브 등으로 북미 지역의 전기차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미 지역 중심, 입증된 아이코닉 모델 중심의 선택적 수주, 합작 공장(JV)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중저가형 배터리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사는 기존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니켈 대비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낮은 미드니켈, LFP 등의 다양한 제품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LFP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고 고객과 제품 개발 및 공급 관련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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