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경제 2023~2028년 2.1~2.3% 성장 전망…구조개혁 주문
IMF는 한국경제가 2028년까지 연평균 2% 초반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4%, 내년 2.2%로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몇 년간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2%대 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성장 전망은 중국 경기 회복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향후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다. 또한, 한국의 장기 성장을 위해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M-삼성SDI 인디애나 배터리 공장, 2027년 완공 예정
GM과 삼성SDI는 인디애나주에 새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이 공장은 2027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장은 GM의 네 번째 주요 미국 배터리 공장이 될 것이며, 총 투자액은 35억 달러에 달하고, 1,7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GM의 총 배터리 생산능력은 이 공장이 가동되면 160기가와트시(GW)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인디애나 공장은 연간 30기가와트시 이상의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과 일본, 파나마 운하 통과 제한에 LNG 수입 경로 변경
한국과 일본의 미국 LNG 운송업체들이 파나마 운하의 통행 제한으로 인해 우회 경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소 두 척의 한국 LNG 운반선이 수에즈 운하로 향하고 있으며, 이는 겨울철 수요 충족을 위한 조치다. 한국가스공사와 SK E&S는 각각 사빈 패스와 프리포트에서 LNG를 선적하여 수에즈 운하를 통해 한국으로 운송 중이다. 한편, 일본의 LNG 운송업체들도 파나마 운하 대신 수에즈 운하나 희망봉을 이용하는 등의 대체 옵션을 고려 중이다. 이러한 변경은 파나마 운하의 통행 제한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겨울철 LNG 수요 및 수입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푸토성, 환경 위반 기업 신성비나와 비엣팟알루미늄에 1천만 원 벌금 부과
베트남 푸토성 인민위원회는 환경 위반 혐의로 신성비나주식회사(Shinsung Vina Co., Ltd.)와 비엣팟알루미늄주식회사(Viet Phap Aluminium Joint Stock Company)에 각각 1억2600만 동(약 674만 원)와 8000만 동(약 428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신성비나는 폐수 처리 규정을 위반하고, 비엣팟알루미늄은 유해 폐기물 처리 규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각각 폴리프로필렌 및 나일론 섬유 제품, 알루미늄 바 및 도어 제조를 전문으로 하며, 이번 벌금 부과는 푸토성에서 환경 법규 준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스페이스X, 스타쉽 발사시험 '부분 성공'…우주선 궤도 진입 후 폭발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차세대 로켓 '스타쉽'의 발사시험을 실시했으나, 발사 약 3분 후 부스터로부터 분리된 후 우주선이 통신이 끊기고 폭발했다. 이번 시험은 스타쉽 프로그램의 두 번째 시험으로, 첫 번째 시험에서는 연료 누출 등의 문제로 부스터 분리에 실패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을 통해 스타쉽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 항공우주국(NASA)도 이번 시험을 통한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타쉽은 사상 최대 규모의 로켓으로, 반복 사용 가능하며, 최대 100명의 인원과 100~150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 보레고, 에어백 문제로 리콜…2만3000대 대상
기아는 2009년형 보레고(Borrego) SUV 약 2만3000대에 대해 에어백 안전 문제로 인한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측면 에어백이 전개될 때 금속 부품이 떨어져 탑승자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는 위험 때문이다. 문제의 원인은 제조 과정에서 접착제가 부족하여 헤드라이너 플레이트가 불안정하게 부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제는 기아 옵티마 세단의 유사한 문제에 대한 조사를 통해 발견되었다. 기아는 리콜 대상 차량의 헤드라이너 플레이트를 무료로 안전하게 고정할 예정이며, 대상 차량은 2008년 5월 2일부터 2009년 1월 20일 사이에 생산된 것이다.
◇미국 에너지회사 AES,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매각 검토
미국 에너지회사 AES는 베트남의 주요 석탄화력발전소 중 하나의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회사가 2025년 말까지 석탄 자산을 매각하려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체코의 억만장자 파벨 티카크가 소유한 Sev.en Global Investments와 협상 중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이 발전소의 또 다른 주요 주주인 한국의 포스코 인터내셔널도 자신들의 30% 지분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전해졌다.
◇포드, 전기차 배터리 전략 재검토…미시간 공장 건설 일시 중단
포드는 미시간에 건설 예정이었던 35억 달러 규모의 새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리튬 철 인산염 전지를 생산하고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었으나, 경쟁력과 계약 협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작업이 일시 중단되었다. 포드는 미시간의 이 공장과 관련된 최종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으며, 이번 결정이 포드의 다른 배터리 프로젝트나 EV 생산 계획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미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충분한 배터리 공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