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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삼성 R&D 허브, 중국계 미국인 근로자 피부색 차별로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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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삼성 R&D 허브, 중국계 미국인 근로자 피부색 차별로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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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영국서 독립법인 폐지…현대차와 통합


현대자동차는 2024년 1월부터 영국에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현대자동차 UK와 통합할 계획이라고 카 딜러 매거진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모터 UK는 별도의 법인체로서의 존재를 중단하고, 모든 제네시스 운영은 HMUK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 통합으로 인해 제네시스 전 직원은 현재 정리해고 협의 중이며, 약 83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에이전시 모델로 계속 운영되면서 HMUK의 일부로 유지된다. 제네시스는 5년 전 한국에서 별도의 하위 브랜드로 출시된 후 2021년 여름 영국에 진출했으며, 주로 온라인 판매 모델을 사용했다. 2021년에는 런던 웨스트필드와 배터시 발전소에 스튜디오를 열었다. 그러나 2023년 3월, 제네시스는 영국 내 딜러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 건설업체, 무단 매립 혐의로 검찰 고발


PT 롯데케미칼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건설업체가 무단 매립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유나이티드 찔레곤 커뮤니티 얼라이언스(AMCB) 소속 회원은 PT 팔라부한 칠레곤 만다리 소유 토지에서 이루어진 무단 매립 활동을 찔레곤 지방 검찰청에 신고했다. 이 사건은 컬러사리 항구 토지 고소와 관련된 여러 문제 중 하나로, 검찰청 정보국장 페비 구미랑(Feby Gumilang)에 의해 확인되었다. 페비는 불만 편지를 자세히 읽지 않았으나, 허가 및 매립과 관련된 내용임을 밝혔으며, 보고서의 결과를 검토하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ITA항공, 대한항공과 손잡고 유럽과 아시아 연결 강화


ITA항공과 대한항공이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을 통해 양국 간 무역 관계가 촉진되고, 로마 피우미치노와 서울 인천을 허브로 하는 더 많은 여행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이탈리아 내 11개 도시 및 유럽 5개 도시에 KE 코드를 적용하며, ITA항공은 로마 및 밀라노에서 서울 인천까지 대한항공 노선에 AZ 코드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 협정은 국내선 항공편으로 부산과 대구, 그리고 일본의 주요 도시들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ITA항공은 2021년 출범 이후 총 32건의 공동운항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루프트한자 그룹에 인수되었다.

◇WHO, 중국에 소아 호흡기 질환 급증에 대한 추가 정보 요청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호흡기 질환 및 폐렴 집단 발병에 대한 추가 정보를 중국 당국에 요청했다. 이 증가는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RSV, SARS-CoV-2 등 알려진 병원체의 유통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이전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했으며, 전문가들은 이 정책으로 인해 일반적인 세균에 대한 면역이 약해졌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WHO는 역학적, 임상적 정보 및 병원체 순환 추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요구했다. 한편,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권장 백신 접종 및 개인 위생 조치를 강조하고 있다.

◇화석 연료 투자, 기후 변화 대응에 '역행'


글로벌 에너지 감시 단체에 따르면, 기업들이 여전히 화석 연료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청정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변화에 거의 기여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 및 가스 업계가 청정 에너지와 화석 연료에 대한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오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EA의 파티 비롤(Fatih Birol) 전무이사는 업계가 심오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IEA는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이 청정 에너지 기술에 자본의 약 2.5%만을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롤은 업계가 청정에너지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화석 연료 생산으로 인한 배출량을 줄이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 12월까지 20GWh 첨단화학전지 생산 연계 인센티브 2차 입찰


인도 정부는 12월까지 20GWh 규모의 첨단화학전지(ACC)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계획에 대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1차 라운드에서 자격을 얻지 못한 신청자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인도 내 배터리 저장 용량 증대를 목표로 한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올라 일렉트릭, 릴라이언스 뉴 에너지, 라제시 엑스포츠 등 세 회사가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들은 총 2700억 루피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새로운 입찰은 국산화 요구사항이 25%에서 5년 내에 최대 60%로 증가하는 것을 포함한다. 인도 정부는 또한 고체, 아연 기반, 철-공기 배터리 등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를 고려 중이며, 스즈키와 타타모터스는 현지화 기준 변경 시 2단계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인도는 주로 중국, 한국, 독일, 일본에서 리튬이온 셀을 수입하고 있으며, ACC PLI 계획에 따라 128GWh 제조 능력을 갖춘 기업들로부터 10개의 입찰이 접수된 바 있다.

◇삼성 R&D 허브, 중국계 미국인 근로자 피부색 차별로 소송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가 노동법 위반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전 SRA 직원인 중국계 미국인 앤드류 모(Andrew Mo)가 제기한 이 소송에서, SRA 경영진은 피부색을 이유로 특정 직원을 행사에서 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21년 11월에 발생했으며, 모(Mo)는 이를 인사담당 이사와 CEO에게 보고한 후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모(Mo)는 나중에 '직위 해임' 통보를 받고 해고되었으며, 부당 해고를 주장하고 있다. SRA는 중재를 통한 해결을 시도했지만, 판사는 중재 합의가 비양심적으로 일방적이라고 판단하여 이를 거부했다. 모(Mo)는 변호사 비용과 함께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인도네시아, 2024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14개국 수출


현대 인도네시아가 서자바주 베카시주 치카랑의 그린란드 국제산업중심지(GIIC) 지역에 동남아시아 최초의 전기차 또는 EV 배터리 공장을 건설했다. 이 공장은 6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1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며, 전기차에 사용될 배터리 셀을 통합 장치로 조립하는 데 활용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제조와 현대차그룹 현대모비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공장은 2024년에 가동될 예정이며, 현대에너지인도네시아라는 이름으로 명명된다. 또한 이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를 14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 개발은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의 가격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란티스, 하이브리드 지프 랭글러 3만2000대 이상 화재 위험으로 리콜


스텔란티스는 화재 위험 우려로 인해 32,000대 이상의 하이브리드 지프 랭글러 SUV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8대의 하이브리드 랭글러에서 전원을 끄고 주차하는 동안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중 6대는 충전 중이었다. 리콜 대상은 2021년부터 2024년형 지프 랭글러 4xe SUV 모델이며, 이 외의 랭글러 모델은 안전한 것으로 간주된다. 스텔란티스는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리콜 대상 SUV를 계속 운전할 수 있지만, 건물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충전을 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수정 조치에는 소프트웨어 재설정, 업데이트 또는 차량 배터리 팩 교체가 포함된다.

◇한국 게임위크, 베트남에서 첫 개최…게임 산업 교류 확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한국게임위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다낭-한국정보통신대학교(VKU)에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게임 디자인 및 프로그래밍 인재 발굴 콘테스트, 한국 게임산업에 대한 강연, 한국과 베트남 게임 사업 홍보 부스, 한국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공연 등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제주항공의 후원으로 넥슨, 엔씨소프트, 펄랩비스 등 한국 대표 게임업체들이 참가한다. 목적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정보기술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e스포츠 분야 관련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

◇삼성, 인도네시아에 K팝 테마 개인화 스튜디오 오픈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한류(K-Wave) 테마의 개인화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이 스튜디오는 K-팝 팬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으로, 한국 문화와 관련된 갤럭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삼성은 이 스튜디오를 통해 K-팝 팬들의 개별적인 스타일과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공하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독특한 액세서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한국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특별 에디션 플립수트 케이스를 선보였으며, 이 케이스는 NFC 기술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이러한 스튜디오와 콜라보레이션은 인도네시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바이오메디컬 기업, 케냐 의료 부문 활성화 위한 협력 모색


케냐의 의료 부문은 최근 한국의 바이오메디컬 기업과 현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심포지엄을 통해 첨단 의료 기술과 혁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기회를 얻었다. 이 행사는 한국 대표 기업들의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한국의 최신 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개최되었다. 참여 기업으로는 진올바이오테크놀러지, 나르마, 마이크로바이올로지 이스트 아프리카 등이 있으며, 이들은 핵산 추출, 화물 배송 드론, 전염병 진단 등 다양한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케냐와 아프리카의 헬스케어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기업들의 잠재력을 강조하고, 케냐와 한국 간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