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아이허브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창고 완전 자동화
CJ대한통운이 아이허브(iHerb)의 사우디아라비아 창고 자동화 프로젝트를 위해 사보이(Savoye)를 선택했다. 사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이허브 전자상거래 글로벌 유통 센터에 내부물류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동 지역에 최초로 구축되는 것으로, 사보이의 X-PTS 셔틀 시스템과 인체공학적 굿즈-투-퍼슨(Goods-to-Person)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한 고품질 솔루션을 포함한다. 이 솔루션은 피킹 및 포장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파트너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및 보건 부문 혁신 프로그램에 부합하며, 아이허브의 중동 지역 내 제품 유통을 개선하고 CJ대한통운의 운영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빌 게이츠, AI로 일주일에 3일 근무 가능 예측
빌 게이츠는 인공 지능(AI)의 발전이 인간의 주당 근무 시간을 단 3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하며, 이것이 결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AI가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여행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고,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JP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 역시 비슷한 예측을 하면서, AI가 일주일에 3일 반 정도만 일하는 사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동시에,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들은 AI가 약 3억 개의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다이먼은 기술이 항상 일자리를 대체해왔으며, 이것이 인류에게 믿을 수 없는 혜택을 가져왔다고 언급하며 AI에 대한 두려움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갤럭시 원 UI 6.0, 픽셀 이동 기능 오류로 화면 번인 유발
갤럭시 사용자들이 최근 원(One) UI 6.0 업데이트 후 화면 번인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문제는 OLED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현상인데, 업데이트 이후 픽셀 시프트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픽셀 시프트는 원 UI 5.0에서는 활성화되었으나 최신 업데이트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보이며, 삼성이 곧 수정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란 투리스모 7, 새로운 제네시스 비전 GT 차량 공개 예정
"그란 투리스모 7"의 새로운 제네시스 비전 GT 차량이 오는 12월 2일에 공개된다. 이 소식은 그란 투리스모 공식 계정이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에 게시한 티저 영상을 통해 발표되었다. 이 차량은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그란 투리스모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비전 GT 차량 공개는 그란 투리스모 월드 파이널의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비전 GT 프로젝트 10주년을 기념하며 진행된다.
◇넥스트스타, 윈저 배터리 공장 건설에 한국 기술자 900명 투입...일자리 갈등 불씨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는 온타리오 주 윈저에 위치한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한국 기술자 약 900명을 포함한 약 1,600명의 임시 전문 글로벌 공급업체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일부 반발에 직면했다. 윈저 한인 커뮤니티는 이들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유입으로 인한 임대료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 장관들은 이번 고용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캐나다와 한국 간의 자유 무역 협정으로 인해 이들 근로자들이 캐나다로 올 수 있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에서 최초로 150억 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 간의 파트너십의 결과다.
◇르노, 삼성SDI 배터리 탑재 대형 전기 트럭 양산 시작
르노 트럭은 프랑스 부르앙브르스 공장에서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대형 전기 트럭, E-Tech T와 C의 양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60년 동안 르노 트럭을 조립해 왔으며, 이제 유럽 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한 순수 전기 트럭 제품군 중 하나인 650kg에서 44t에 이르는 차량을 생산한다. 르노는 이 트럭들을 디젤 차량 조립 라인에서 제작한 후 전기 구동 장치 조립, 변속기 및 배터리 설치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옮긴다. 이 트럭들은 도시 건설 및 지역 유통에 적합하며, 탈탄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44톤 총중량, 최대 660마력 전기 모터, 390~540kWh 배터리 팩을 장착할 수 있으며, 완전 충전 시 최대 300km, 급속 충전 시 최대 500km 주행이 가능하다.
◇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서 연산 15만톤 규모 그린 수소 플랜트 FEED 착수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H2비스커스 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기본 엔지니어링 및 설계(FEED)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5만 톤의 그린 수소와 85만 톤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4년 연구 작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투자 결정은 2024년 말 예정이며, 상업적 수소 생산은 2028년 초로 예상된다. 생산된 청정 수소는 사라왁 현지와 동아시아 국가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가 한국의 탄소 중립 목표와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인플레, 4개월 만에 상승세 전환
일본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4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4% 상승해 198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에너지 보조금 감소와 호텔 요금 인상에 기인한 것으로, 12월 정책 회의를 앞두고 일본은행의 물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일본은행 총재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정책과 정치적 압박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7800억 원 투자해 헝가리 라칼마스 공장 확장
한국타이어가 헝가리 중부 라칼마스에 위치한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5억5300만 유로(약 7892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 확장을 통해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를 생산하며, 4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칼마스 공장은 연간 80만 개의 대형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며, 헝가리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헝가리에서 약 3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한국 기업의 헝가리 내 입지를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지하철 블루라인 연장 49억 달러 규모로 승인...삼성물산·지멘스 컨소시엄 입찰 참여
아랍에미리트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두바이 지하철 네트워크에 49억 달러 규모의 블루라인을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길이 30㎞로, 절반은 지하에 건설될 예정이며 하루 32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약 100만 명의 인구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계약 업체들은 철도 차량 공급업체를 포함하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으며, 계약 범위에는 무인 열차 28량 공급, 차량기지 건설, 도로 및 유틸리티 우회 공사가 포함된다. 블루 라인은 기존 레드 라인과 그린 라인을 연결하며, 14개의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지멘스·라센 앤 투브로·웨이드 아담스 컨소시엄, 알스톰·FCC·중국 국가건설공정총공사 컨소시엄, 중국철도건설총공사·중국토목건설총공사 컨소시엄 등 3개의 컨소시엄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