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 에보넥서스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 위한 스타트업 발굴

LG 디스플레이가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OLED를 비롯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을 추진할것으로 보여진다.

캘리포니아 최고의 비영리 기술 인큐베이터인 에보넥서스(EvoNexus)는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 기업인 LG 디스플레이 와 협력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LG 디스플레이는 OLED를 비롯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 디스플레이는 에보넥서스가 선별한 초기 창업 기업들과 협력하여 OLED 성능 향상, 인공지능 활용, 신규 디스플레이 장치 개발, 디스플레이 경험 풍부화, 타 산업과의 기술 공유, 신규 응용 개념 발굴, 친환경 기술 개발 등 7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에보넥서스는 샌디에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캘리포니아 최고의 비영리 기술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초기 창업 기업들에게 자금,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에보넥서스는 지난 20년 동안 2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그 중 80% 이상이 현재도 운영되고 있다. 에보넥서스 포트폴리오 회사들은 벤처 자금 및 결과에서 35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으며, 종료 전 가치 평가에서는 100억 달러를 확보했다.
LG 디스플레이와 에보넥서스는 ‘마켓링크(MarketLink)’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LG 디스플레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선별하고, 그들에게 LG 디스플레이의 의사결정권자 및 사업부 임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LG 디스플레이의 기술력과 자본을 활용할 수 있으며, LG 디스플레이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하여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LG 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으로, 스타트업의 역동적인 혁신력과 대기업의 안정적인 인프라가 결합되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에보넥서스와의 협력을 통해 LG 디스플레이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하여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보넥서스 관계자는 "LG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적인 리더로, OLED를 비롯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에보넥서스는 LG 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LG 디스플레이는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및 OLED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의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이다. 이 회사는 주로 TV, 노트북 컴퓨터, 데스크탑 모니터, 자동차 및 태블릿과 모바일 장치를 포함한 다양한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크기와 사양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한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한국과 중국에 제조 시설을, 한국, 중국, 베트남에 백엔드 조립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LG 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G 디스플레이는 최근 몇 년 동안 OLED 기술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 디스플레이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OLED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디스플레이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