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 생성형 AI 서비스 ‘엑사원 유니버스’ 시연
LG AI연구원 등 LG 주요 계열사 5곳 공동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 활동
LG AI연구원 등 LG 주요 계열사 5곳 공동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 활동

LG AI연구원은 이번 뉴립스에서 ‘AI 에이전트(Agent)’ 등 생성형 AI 분야 선행 기술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명령을 정확하게 인지해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개인 비서와 같은 인공지능을 말한다. 기존 생성형 AI 보다 더 능동적이고 진일보한 기술이다.
LG AI연구원은 스스로 질문하면서 인간의 명령을 실행에 옮기는 LLM(거대언어모델)인 LLM 액터(Actor)와 실행에 대한 결과값들을 예측하고 우선 순위를 정하는 LLM인 LLM 크리틱(Critic)이 상호보완 작용을 하면서 AI가 인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온라인 쇼핑이나 로봇 청소기 등 가사 활동을 돕는 가전 제품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간의 명령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해 수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AI가 인간의 특정 명령을 수행 가능하도록 만드는 목적성 대화(TOD) 기술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명령 또는 질문인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 등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16일까지 이어지는 학회 기간 중 LG전자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등 LG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 AI 연구 인력과 채용 담당자들은 LG 통합 부스에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비전 검사 기술(LG에너지솔루션) △자외선 차단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예측 기술(LG생활건강) 등 각 사의 최신 AI 기술을 시연하고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올해에만 글로벌 AI 학회에서 논문 78편을 발표하고, 특허 30건을 출원하는 등 연구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또 출범 3년 동안 AI의 각 분야별 글로벌 최상위 학회에서 총 151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