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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하나은행, 베트남 BIDV 지분 투자 4년 만에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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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하나은행, 베트남 BIDV 지분 투자 4년 만에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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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고차 도매 가격, 2022년 5월 최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울프 리히터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 중고차 도매 시장이 계속되는 역사적인 가격 하락을 겪고 있다. 맨하임 중고차 가치 지수에 따르면, 12월 경매 중고차 가격은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11월 대비 0.5% 하락하였으며,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에는 2.0% 하락했다. 이는 2022년 5월 최고점 대비 20.9%의 감소를 의미한다. 중고차 소매 가격은 팬데믹 기간 동안 급등했던 가격의 36%만 하락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고객들 사이의 가격 저항과 딜러들의 재고 조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시장의 미래 가격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캐시우드,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올해 미국 경기 침체 예측

ARK 인베스트의 캐시우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과도한 금리 인상이 2024년 미국 경제에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캐시우드는 미국 경제가 이미 "점진적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며, 여러 경제 지표가 빨간색으로 깜박이며 공식적인 불황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택 건설, 주택 판매 감소, 자동차 판매 하락, 상업용 부동산 위기 등을 경기 침체의 신호로 꼽았다. 캐시우드는 이번 경기 침체가 2008년 금융 위기만큼 심각하지는 않겠지만, 연준이 저금리 환경으로 전환할 만큼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VLGC 2척 진수


인도네시아의 PT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PIS)이 현대미포조선에서 초대형 가스 운반선인 VLGC 페르타미나 가스 튤립과 VLGC 페르타미나 가스 버지니아 두 척의 진수식을 가졌했다. 이 선박들은 LPG와 암모니아 운반에 사용될 최신, 최대 규모, 가장 정교한 이중 연료 선박이다. 이들은 연료 효율이 높고, AR 및 AI 기능을 갖춘 현대 지능형 항해 보조 시스템(HI-NAS)을 탑재하고 있다. PIS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선박 운영 관리 회사로, 현재 95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315척을 운영하고 있다. PIS는 2030년까지 60억 달러의 매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선박 구매와 건조에 투자하여 유조선 함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차, 수소로 탄소 중립 달성과 모빌리티 혁신 추진


현대자동차는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 연료 기술에 크게 투자하고 있다고 더버지가 보도했다. 현대차는 수소가 모든 차량과 장비에 널리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2035년까지 연간 300만톤의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 추세를 반영한다.

◇신한은행, 5억달러 규모 모기지 커버드본드 'AAA(EXP)' 등급 획득


피치(Fitch Ratings)가 신한은행의 첫 5억 달러 모기지 보장사채에 'AAA(EXP)' 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이 사채는 신한은행의 50억 달러 규모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의 일부로, 한국 커버드본드 법에 따라 발행될 예정이다. 등급은 신한은행의 'A' 등급과 프로그램의 자산 비율을 기반으로 하며, 제안된 채권은 은행보다 5단계 높은 등급을 받았다. 피치의 분석은 프로그램의 명목 자산 비율(24.8%)에 의존한다.

◇하나은행, 베트남 BIDV 지분 투자 4년 만에 '잭팟'

BIDV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으며, 이로 인해 KEB하나은행은 전략적 주주로서 4년여 만에 투자 가치를 두 배로 늘렸다. BIDV의 주가는 최근 31% 상승하며 시가총액을 110억 달러로 늘렸다. KEB하나은행은 2019년 말 BIDV 지분 15%를 8억82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현재 이 투자의 시장 가치는 16억 달러이다. BIDV는 이익 성장과 자산 확대를 통해 베트남에서 가장 큰 합자 상업은행으로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

◇웨이버스, 에티오피아 4개 도시에 토지정보관리시스템 구축


공간정보 통합 솔루션기업 웨이버스는 에티오피아의 4개 주요 도시(바히르 다르, 아다마, 하와사, 소도)에 토지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3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토지 행정 시스템의 혁신과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며, 김학성 웨이버스 CEO는 이를 아프리카 최초의 토지정보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로 강조했다. 프로젝트는 역량 강화, 문서 디지털화, 토지정보관리시스템 센터 구축 등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AI 메모리 붐에 힘입어 시장 가치 2배 기대


SK하이닉스의 곽노정 사장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회사의 시장 가치는 향후 3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가 주장했다. 이는 AI 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SK하이닉스는 현재 삼성전자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회사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널리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주요 공급업체로, 삼성 및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경쟁하고 있다.

◇홍해에서 후티 반군 공격으로 의류·커피 등 물가 상승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업용 선박을 공격함으로써 화물 비용과 배송 시간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곧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타임이 보도했다. 세계 최대 해운 회사들이 홍해 무역로를 통한 선박 운송을 중단하면서, 가구에서 의류, 커피, 전자 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품목의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 경로는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유럽과 연결하는 데 사용되며, 세계 해상 무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홍해 항로의 중단은 생산 일정에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고 전 세계적으로 가격 인상, 제품 크기 축소, 일상용품의 부족과 같은 시장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