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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스틸, 창업자 탄생 185주년 기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 공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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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스틸, 창업자 탄생 185주년 기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 공헌 약속

잠셋지 누세르완지 타타 스틸 창업자.이미지 확대보기
잠셋지 누세르완지 타타 스틸 창업자.
인도 최대 철강 회사 타타스틸(Tata Steel)은 최근 창업자 잠셋지 누세르완지 타타(Jamsetji Nusserwanji Tata)의 탄생 185주년을 기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 공헌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천명했다.

1904년 2월 24일, 인도의 선구적인 지질학자 프라마타 나트 보스(Pramatha Nath Bose)는 오디샤 주 마유르반즈(Mayurbhanj) 지역에서 철광석 매장지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타타 그룹 창립자인 잠셋지 타타에게 전해졌고, 이후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산업과 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으로 이어졌다.
잠셋지 타타는 단순한 기업가 이상의 존재였다. 그는 민족주의자였으며 자신의 사업 성공이 인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오늘날 인도인들은 그를 비범한 인물로 평가하지만, 그의 진정한 특별함은 인간성에 있었다. 외세 지배와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에 대한 그의 연민은 타타 그룹의 독특한 기업 문화를 형성했으며, 오늘날까지 타타 스틸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타 스틸은 1928년 망간 광석, 1949년 크롬 광석 발견 이후 오디샤 주에서 광산 운영을 시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2016년 고팔푸르 산업단지 가동, 2015년 칼링가나가르 제철소 1단계 가동, 2017년 부샨 스틸 인수(현 타타스틸 메라만달리), 2022년 닐라찰 이스팟 니감 리미티드 인수 등 전략적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타타 스틸은 2030년까지 오디샤 주에서 3,000만 톤의 조강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오디샤 주 정부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철광석 광산 확장과 수바르나레카 항구와 같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타타 스틸은 탄소 배출량과 물 소비량 감축, 대기 질 개선, 직원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CSR 활동을 통해 교육, 의료,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을 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지속 가능한 관행을 장려하는 데 힘쓰고 있다.

타타 스틸은 경제적 발전, 환경 보호, 지역사회 참여의 균형을 맞추는 기업 시민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모두 창업자 잠세지 타타의 비전을 이어받은 타타 스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 공헌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