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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1개월 만에 3조6천억 원 상당 철강 제품 수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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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1개월 만에 3조6천억 원 상당 철강 제품 수출 달성

이란은 2023년 3월 21일부터 2024년 2월 19일까지 약 27억 달러(약 3조6045억 원) 상당의 철강 제품 약 7700만 톤을 수출하며 역대 첫 11개월 동안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 20%, 중량 기준으로 68% 증가한 수치이다.

이란 철강 생산자 협회(ISPA)에 따르면, 이란의 철강 체인 수출은 2023년 3월 21일부터 2024년 1월 21일까지 62억 달러(약 8조2770억 원)를 돌파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8200만 달러(약 1094억 원) 상당의 철근 15만3000톤이 수출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지난달 세계 철강 협회(WSA)가 발표한 2024년 1월 철강 생산량 순위에서 세계 9번째로 큰 생산국으로 선정되었다. WSA에 따르면 2024년 첫 달 이란의 제철소는 총 260만 톤의 철강을 생산하여 2023년 같은 달에 비해 39.3% 증가했다.

전 세계 71개 철강 생산국의 2024년 1월 철강 생산량은 1억4810만 톤으로 연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이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철강 생산국 중 생산량 증가율 측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