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상품거래소(DCE)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5월 철광석 계약은 0.23% 하락한 톤당 881.5위안(약 1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노스틸 퓨처스의 분석가들은 "중요한 회의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현실로 눈을 돌렸고, 철광석 가격은 철강 시장 약세로 인해 추가적인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싱가포르 거래소의 4월 기준 철광석 선물 가격은 0.75% 상승했으나, DCE의 다른 제강원료인 코크스탄과 코크스는 각각 2.33%, 1.99%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철강 벤치마크 역시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으며, 철근, 열연코일, 선재, 스테인리스 스틸 등이 모두 하락했다.
갤럭시 선물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남부 일부 건설 현장이 악천후로 인해 당분간 가동을 재개하지 않아 철강 수요 회복이 더딘 것도 부분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