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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롱 스틸 수요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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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롱 스틸 수요 증가 예상

폴란드에서 롱 스틸 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미국 상업 금속회사 CMC 폴란드는 경제 지표 개선과 정부 투자가 단기적으로 폴란드 롱 제품 수요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2024 회계연도 2분기(2023년 12월~2024년 2월) CMC 폴란드는 지역 공장 생산량 감소로 이전 2분기 대비 판매 가격을 인상하고 수익성을 개선했지만, 전년 대비 실적은 크게 악화되었다. 철강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27만5000t, 상업용 철근 및 기타 제품 판매량은 17% 감소한 21만1000t, 철근 판매량은 65% 감소한 6만4000t을 기록했다.
CMC 사장 피터 매트는 "유럽의 상황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에는 조정 EBIDTA(세전 순이익)가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매트는 유럽 철강 부문의 사업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폴란드 정부의 첫 주택 구매자 지원 프로그램과 기타 투자 계획이 철강 수요 증가로 이어져 주택 건설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2월 CMC 폴란드의 평균 판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한 t당 673달러(약 90만원)를 기록했고, 스크랩 사용 비용은 1% 상승한 t당 394달러(약 52만원)를 기록하여 마진은 t당 279달러(약 37만원)로 전년 대비 24% 하락했다.

CMC는 12월과 2월에 유럽 시장 상황이 개선되었지만, 롱 스틸 제품 소비는 여전히 과거 수준 이하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의 지역 생산자들은 공급 합리화를 위해 상당한 조치를 취했으며, 공급망 전반의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3월 초부터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글로벌 철근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연초부터 하락 추세가 관찰되었지만, 일부 지역의 가격이 월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3월이었다. 주요 원인은 원자재 가격 하락, 완제품 수요 약세, 건설 활동 제한 등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