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아이부 아우두 왕자 철강 개발부 장관은 이번 계획이 대통령의 새로운 희망 의제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제는 에너지 전환을 통해 나이지리아 국민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더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이지리아 철강 개발부는 P-CNGi와 협력하여 아자오쿠타 철강 회사 부지에 CNG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원은 와리-아자오쿠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야금 훈련 센터와 같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CNG 공원에는 엔지니어링 작업장과 1만 세대 규모의 주택 단지 등의 편의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NG는 주로 메탄으로 구성된 연료로, 자동차의 대체 연료로 활용될 수 있다. 표준 대기압의 1% 미만으로 압축되어 저장되며, 기존 휘발유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연료로 평가받는다.
볼라 티누부 대통령은 2023년 8월 나이지리아 국민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대통령 CNG 이니셔티브(Pi-CNG)**를 설립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1만 1,500대 이상의 CNG 지원 차량 도입, 5만 5,000대의 기존 차량 CNG 전환 키트 제공 등을 통해 운송 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Pi-CNG는 또한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CNG 사용을 확대하여 나이지리아의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