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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퀸크릭 배터리 공장 직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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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퀸크릭 배터리 공장 직원 채용

퀸 크릭 타운 의회 및 상공회의소 회원들이 새로운 배터리 제조 시설 현장 방문 중 LG에너지솔루션 리더십 팀 회원들과 만났다. 사진-퀸 크릭 타운이미지 확대보기
퀸 크릭 타운 의회 및 상공회의소 회원들이 새로운 배터리 제조 시설 현장 방문 중 LG에너지솔루션 리더십 팀 회원들과 만났다. 사진-퀸 크릭 타운
LG에너지솔루션(LGES)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건설하는 55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제조 공장 직원 채용을 올해 말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며, 연평균 53GWh(원통형 배터리 36GWh, LFP ESS 배터리 17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지사장인 리차드 라(Richard Ra)는 최근 건설 브리핑 및 현장 투어에서 "올해 말부터 (설립팀) 구성원 모집을 시작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애리조나 주정부 관계자와 케이티 홉스 주지사가 참석했다.
이 공장은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독립형 공장이다. 또한, 이는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첫 번째 전용 생산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애리조나 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5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 36GWh(기가와트시), ESS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17GWh 규모다. 공장 건설을 위해 총 7조2000억원이 투입됐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 시설은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며, 이어서 2026년에는 LFP 파우치형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제조 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LG 에너지 솔루션 애리조나 법인은 이를 계기로 한국 내 LGES의 제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 여러 배터리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에는 미시건에 위치한 독립형 공장과 GM JV(합작 공장)1, JV2라는 두 개의 공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GM JV3라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 공장은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등의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합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는 물론, ESS용 LFP배터리까지 북미지역 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갖추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새로운 배터리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이 공장은 24번 국도 복도를 따라 위치한 이전 주 트러스트 토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게르만 도로와 페코스 도로 사이에 있는 아이언우드 로드 동쪽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미국 전역에서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새로운 공장은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