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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벌 SK 배터리 파크 직업훈련센터 리본 커팅식…5,0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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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벌 SK 배터리 파크 직업훈련센터 리본 커팅식…5,0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블루오벌 SK 배터리 파크는 8일(현지시각) 직업훈련센터를 오픈했다.
블루오벌 SK 배터리 파크는 8일(현지시각) 직업훈련센터를 오픈했다.
블루오벌 SK 배터리 파크에서는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새로운 직업훈련센터의 리본 커팅식이 8일(현시시각) 열렸다고 현지 비즈니스및 경제뉴스 래인리포트가 보도했다. 이 행사에는 앤디 베시어 주지사, 지역 지도자들, 그리고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 및 기술 대학(ECTC)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이미 700명 이상의 켄터키 근로자를 고용하였으며, 앞으로 총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블루오벌 SK는 이번 훈련센터의 개소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42,000㎟ 규모의 훈련센터에는 가상현실 실습실, 산업 정비 실습실, 작업 시뮬레이션 실습실, 인체공학 기술 강의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SK온의 독자적인 기술, 품질, 제조 공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ECTC와의 협력을 통해 설립된 이 훈련센터는 예정보다 24일 앞당겨 완공되었다. ECTC 블루오벌 SK 트레이닝 센터는 6월부터 온보딩 수업을 시작하며, 블루오벌 SK는 센터 운영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앤디 베시어 주지사는 "켄터키가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수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포드, SK 온과 같은 훌륭한 팀 켄터키 파트너들 덕분"이라며 "이 센터를 예정보다 앞서 준비해준 ECTC와 트레이스 크릭 건설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센터 개소를 통해 켄터키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센터가 켄터키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블루오벌 SK의 CEO 마이클 아담스는 "새로운 ECTC 블루오벌 SK 트레이닝 센터는 켄터키 주민들이 보람 있는 평생 직업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하며 "이곳의 학생들은 미래의 배터리를 만드는 법을 배우는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온과 포드는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과 테네시주 스탠튼 지역에 총 3개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두 회사는 총 58억 달러(약 8조 원)를 투자해 켄터키주에 2곳의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짓고 있으며, 두 공장은 각각 연간 43기가와트시(GWh) 용량의 배터리를 생산해 포드 전기차 및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에 납품한다.

글렌데일을 대표하는 사마라 헤브린 의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제가 수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본 최고의 협업 사례 중 하나"라며. "선출직 공무원, 경제 개발 기관 및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이 지방, 지역 및 주 차원에서 협력하여 이를 달성했으며, 특히 입법부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제공한 2,500만 달러가 자랑스럽다. 이 프로그램이 호주 연방 전역의 다른 지역에서도 복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루오벌 SK 배터리 파크 직업훈련센터는 켄터키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첨단 배터리 제조 기술을 습득한 인력 양성을 통해 켄터키가 미래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