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9일(현지 시각) 메모리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의 가격과 출하량이 상승하면서 분기 매출도 28.1% 증가한 147억1000만 달러(약 20조21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상승세가 2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인공지능(AI) 서버의 엔터프라이즈 SSD 채택이 2월부터 시작되면서 1분기 대규모 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PC 및 스마트폰 고객사들이 가격상승을 관리하기 위해 보유 재고를 늘리면서 1분기 낸드 플래시 가격 및 출하량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에 트렌드포스는 개인 소비자용 제품 주문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낸드 플래시 계약 가격 상승으로 인해 2분기에도 삼성의 매출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2위 SK그룹(SK하이닉스, 솔리다임)도 스마트폰과 서버 주문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1.9% 증가한 32억7000만 달러(약 4조5000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솔리다임 고유의 플로팅 게이트 QLC 아키텍처가 고용량 기업용 SSD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스는 SK그룹의 2분기 출하량 증가율이 다른 공급업체를 앞지르면서 매출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분기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업계 5위였던 마이크론은 이전 분기 대비 51.2%라는 업계 최고의 매출 성장치를 기록하면서 웨스턴 디지털을 제치고 업계 4위로 올라섰다. 1분기에 17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9.9%였던 시장 점유율도 11.7%까지 끌어올렸다.
키옥시아는 이전 분기 생산량 감축의 영향으로 1분기 생산량이 7%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낸드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3%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큰 변화는 없었지만 웨스턴 디지털의 추락으로 업계 3위로 올라섰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