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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CEPA 개정 협상 본격화...무역 적자 해소 및 경제 협력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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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CEPA 개정 협상 본격화...무역 적자 해소 및 경제 협력 강화 목표

한국과 인도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개정 협상한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과 인도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개정 협상한다.
인도와 한국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개정 협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양국은 무역 불균형 해소와 경제 협력 증진을 목표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인도 상무부는 철강, 중공업, 섬유, 화학 및 석유 화학 등 다양한 부처와 협력하여 CEPA 개정을 위한 제안 목록을 준비 중이다.

인도는 철강, 쌀, 새우 등 특정 품목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 시장 접근성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엄격한 표준, 규정 및 인증 요건 등 비관세 장벽 완화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의료, IT 등 서비스 분야의 자유화 확대와 인력 이동 간소화를 요구하며, 표준, 자격 및 인증 상호 인정을 통한 무역 및 투자 촉진도 강조하고 있다.

인도는 한국과의 무역 적자 증가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인도의 대 한국 수출은 감소 추세인 반면, 수입은 큰 변화가 없어 무역 적자가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무역 연구 이니셔티브(GTRI)는 CEPA 체결 이후 인도의 대 한국 무역 적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양국은 이번 CEPA 개정 협상을 통해 무역 불균형 해소, 서비스 무역 확대 등 상호 보완적인 경제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상 결과는 양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양측은 제안 목록을 작성하는 단계이며, 향후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고 합의점을 찾아갈 예정이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