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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화 큐셀, 3100억 원 미국 세액 공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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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화 큐셀, 3100억 원 미국 세액 공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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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2분기 최대 20억 달러 손실 예상으로 주가 하락


영국 에너지 기업 BP의 주가가 2분기 최대 20억 달러 손실 예상 발표 이후 4.3% 하락했다. 정제 마진 약세와 석유 거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한, 독일 겔젠키르헨 정유소 검토 관련 비용 등으로 인해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BP는 상류 생산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가스 및 석유 가격 하락과 연료 마진 약화로 인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악화는 최근 BP의 경영진 교체와 맞물려 회사의 전환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BP는 2026년 말까지 2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큐셀, 중국 강제 노동 연루 의혹에도 3100억 원 미국 세액 공제 혜택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화솔루션의 큐셀 태양광 패널 공장이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면서도 연방 세액 공제로 2억3000만 달러(약 3100억 원)를 확보했고, 향후 수억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큐셀은 미국 최초의 종단간 태양광 제조 체인을 구축하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며 강제 노동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중국산 기본 구성 요소를 사용하여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다. 더욱이, 한화의 중국 공급업체 두 곳이 미국 정부가 강제 노동을 사용한다고 제재한 기관 목록에 있는 회사로부터 폴리실리콘을 공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미국 연방법에 따라 수입이 금지된 품목이다. 한화 측은 큐셀 공장에서 공급망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중국 강제 노동 연루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진공 청소기 제조업체 다이슨, 영국에서 1000명 감원 예정


진공 청소기 제조업체 다이슨이 영국에서 약 1000명의 직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다이슨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검토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 해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이슨 CEO 하노 키르너는 "다이슨은 혁신과 변화 속도가 빠른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가 정신과 민첩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다이슨의 주요 연구개발 중심지로 남을 예정이며, 이번 감원이 글로벌 일자리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현대차, 미국 전기차 시장 '스위트 스팟' 공략


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장거리 주행, 고속 충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전기차로 시장에서 '스윗 스팟'을 찾았다고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특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GM, 혼다 등 경쟁사들도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는 장거리 주행과 빠른 충전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2024년형 코나 일렉트릭은 더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을 제공하며, 가격도 3만3000달러 미만으로 경쟁력 있다. 현대는 지속적으로 모델을 개선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KB뱅크 인도네시아, 2024년 5월 대출 성장률 79.34% 달성


KB뱅크 인도네시아는 2024년 5월까지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34% 증가해 40조62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2024년 첫 5개월 동안 이자 소득은 11.04% 증가했다. 순이자이익(NII)은 2023년 1520억 루피아에서 2024년 3660억 루피아로 140.93% 증가했다. 저품질 대출 비율(LAR)은 27.05%로 개선되었다. 경상 및 저축성 계좌(CASA)는 33.88% 성장했다. 기타 영업 이익은 92.57%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16.25% 감소했다. KB뱅크는 2024년 상반기 동안 270억 루피아의 충당금전영업이익(PPOP)을 기록했다.

◇미래에셋, 인도 주요 도시에 글로벌 역량 센터 설립 추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은 인도 주요 도시 중 한 곳에 글로벌 역량 센터(GCC)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스와룹 모한티 부회장 겸 CEO는 이 센터가 한국 외 지역에 설립되는 첫 번째 GCC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백엔드에서 전자 거래 펀드를 수용하고, AI를 활용하여 인도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미래에셋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은 현재 인도에서 9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올해 2개를 추가하고 3~4년 후에는 14~15개 사업체를 보유할 계획이다. 또한, 푸네에 새로운 사업부를 인수하고 부동산 사업을 분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韓 미루 시스템즈,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의 문제 속 깨끗한 투표 약속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Comelec)가 2025년 자동화된 여론조사를 실시할 업체로 미루 시스템즈를 선정했다. 미루 시스템즈는 여론조사 기관을 둘러싼 문제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정직한 선거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미루 시스템즈는 최고의 자동 선거 시스템(AES)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기계의 품질과 요구 사항을 충족할 능력을 여러 공개 시연을 통해 입증했다. 최근 로단테 마르코레타 의원은 미루 시스템즈와 관련된 자금 이체 의혹을 제기했지만, 미루는 Comelec과 독립적인 여론조사 감시단체의 점검을 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Comelec의 조지 가르시아 위원장은 자신의 해외 계좌 보유 의혹을 부인하며, NBI에 조사를 요청했다. 미루는 2025년 선거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진행 중이다.

◇美 연준 파월 의장, 금리 인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성장 위험 경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면 경제 성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경제와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하며, 인플레이션도 다소 완화되었지만 2% 목표 달성을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책이 과도하거나 장기화될 경우 경제 활동과 고용이 부당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최근 경제 지표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지방정부 부채 감축, LGFV 채권 시장 위축으로 이어져


중국 지방정부 금융기관(LGFV) 채권 시장이 정부의 리스크 억제 노력으로 축소되었다. 2분기 LGFV의 순자금 조달은 마이너스 1790억 위안(약 33조9455억 원)으로, 3분기 연속 순 유출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방정부의 디레버리지를 줄이기 위해 LGFV 채권 발행을 억제하고 있다. 그러나 LGFV의 부채는 여전히 11조5000억 위안(약 2180조 원)에 달해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다. LGFV는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차환하기 위해 은행 대출로 전환하고 있다. LGFV의 차입 비용은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정부의 디레버리징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