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DNA 시퀀싱' 기술 보유

최근 엘리먼트가 유치한 2.77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가 투자한 엘리먼트는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된 기업으로 비용은 낮으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DNA 시퀀싱'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DNA 시퀀싱'은 생명체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DNA를 구성하는 염기(Base)의 서열을 읽어 유전적 변이와 특징을 확인하는 기술로 엘리먼트는 2022년 중형 'DNA 시퀀싱' 기기 '아비티'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DNA 시퀀싱'을 통해 얻은 유전체 정보는 △선천적인 유전 특성 파악과 질병의 사전 예측 △유전 변이에 따른 질병의 조기 발견과 질병의 추적 관찰 △질병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 개발 등 미래 정밀 의료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또 DNA 시퀀싱 데이터는 병원의 임상 데이터와 수면, 운동 등 일상 생활 데이터가 결합되면 의료의 궁극적 미래인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개최한 2024 갤럭시언팩 행사에서도 갤럭시워치 시리즈와 갤럭시링 등에서 확대된 건강관리 기능을 선보여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