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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5, 우주 비행 임무 완수…우주 비행사 건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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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5, 우주 비행 임무 완수…우주 비행사 건강 연구

우주 체류 중 미세중력 환경에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 모니터링 연구

갤럭시 워치5의 체성분 측정 기능을 사용해 사용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 워치5의 체성분 측정 기능을 사용해 사용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5'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발사 후 15일 무사 귀환한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우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갤럭시 워치5'는 우주 체류 기간 진행되는 연구 중 하나인 미세중력 환경에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을 모니터링하는 연구에 사용됐다. 폴라리스 던에서 진행되는 우주 비행사의 건강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헬스 관련 연구 협력 기관인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산하 트리쉬 연구소(TRISH)와 우주선 제조사인 스페이스 X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갤럭시 워치5'를 활용한 이번 연구는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우주 환경에서 우주비행사의 인체 반응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근육 손실 관련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우주 비행사는 첨단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5'를 착용하고 실험을 진행했다.

기존 체성분 모니터링 장비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등 사용상의 여러 제약과 우주로 운반하기 어려워 헬스 관련 연구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 워치를 착용함으로써 정확하고 다양한 체성분 모니터링과 우주 헬스 연구가 진행됐다. 갤럭시 워치의 체성분 모니터링 기능은 △골격근량 △기초대사량 △체수분량 △체지방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폴라리스 던 우주 프로젝트에 탑재된 갤럭시 워치5는 우주선 탑재 전 1년여 간 진행된 사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