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의 오피스 솔루션 노하우와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시너지 기대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80여 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와 손잡은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다. △기업용 IT 제품 생산 △워크플로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전개 중이다.
B2B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업무환경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37억달러(약 45조원)에서 오는 2030년 약 905억달러(약 12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15%에 달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