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충남 대산에 건설중인 국내 최대 규모 연산 3200t(톤)급 규모 CNT 4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 시점도 기존 목표인 내년 1분기에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LG화학은 4공장에서 생산한 CNT를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배터리 업체에 양극 도전재 용도로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공장 완공이 시급하지 않다고 판단해 건설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