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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T car 브랜드로 중고차 소매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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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T car 브랜드로 중고차 소매 사업 본격화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베타 서비스 제공…5월 그랜드 오픈
 롯데렌탈이 중고차 브랜드 'T car'를 공개하고 중고차 소매(B2C)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롯데렌탈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렌탈이 중고차 브랜드 'T car'를 공개하고 중고차 소매(B2C)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롯데렌탈
롯데렌탈이 중고차 브랜드 'T car'를 공개하고 중고차 소매(B2C)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롯데렌탈 'T car'의 브랜드 핵심 가치는 'Trust(트러스트∙믿을 수 있는 중고차)'와 'Total Care(토탈 케어∙끝까지 관리받는 중고차)'다. 중고차 거래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차량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12월 롯데렌터카 홈페이지에 중고차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와 동시에 가양동 매매센터와 부천 매매센터를 차례대로 오픈하고 다양한 중고차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롯데렌탈 T car의 특징은 롯데렌터카가 직접 관리한 차량만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러 고객들이 사용했던 단기렌터카 차량은 제외하고 기업 임원 및 관리자가 사용한 장기렌터카 차량 중심으로 공급한다. 롯데렌터카가 직접 신차를 구매한 후 3개월마다 차량 정비 전문가가 관리한 중고차이기 때문에 믿고 탈 수 있고 법정 성능검사부터 보험 이력, 신차 구매 시점부터 관리 이력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주력 판매 차량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연식 3~4년 차 현대·기아 차종이다. 업계 최초로 엔진, 미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해 6개월간 무상 보증 수리를 지원해 안심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차량을 충분히 경험한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를 도입했다.

판매 이후에도 1년간 방문점검 및 엔진오일 무료 교체 서비스인 '차방정(차량방문정비 서비스)'과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중고차 Total Care를 책임진다.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은 월 3천 원의 구독료로 월 3만 원 상당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다. 차량 이용에 꼭 필요한 주유, 세차, 주차 등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롯데렌탈은 T car의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캠페인 슬로건은 '중고차 Trust & Total Care 시대 개막'이다. 'T car의 중심 철학인 Trust와 Total Care로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광고 영상 2편을 선보인다.

T car가 선사하는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전후의 경험을 시원한 주행 장면을 활용해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Trust 편에서는 신차 구매부터 상품화까지 롯데렌터카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T car의 '믿고 살 수 있는 중고차의 퀄리T'를 강조했다. Total Care 편에서는 1년간 무료 방문 정비 등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T car만의 차량 관리 서비스를 부각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중고차 소매 사업 진출 선언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브랜드 T car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렌터카가 축적해 온 차량 관리 노하우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