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 최대 94% EV 주행, 가격은 3650만원부터

오는 7월 중순 공식 출시를 앞둔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도심형 SUV에 최적화된 효율성과 상품성을 앞세워 소비자 선택을 노린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어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쿠페 스타일의 세련된 외관, 실용적인 공간 설계, 높은 연비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복합 연비는 15km/ℓ(20인치 휠 기준), 도심 연비는 최대 15.8km/ℓ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가솔린 모델 대비 최대 58% 향상된 수치로, 20인치 휠을 장착한 동급 하이브리드 SUV 중 최고 수준이다.
주행 기술의 핵심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전용 e-DHT 변속기다. 이 조합은 도심 주행 시 최대 94%까지 EV 모드로 주행 가능하게 하며,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반응성을 제공한다. KGM은 이 시스템이 "국내에서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기술"이라 강조한다.

출시 예정 가격은 S8 트림 기준 3650만~3750만원이다. 12.3인치 내비게이션,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ADAS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딥 컨트롤 패키지Ⅱ(65만원), 3D 어라운드 뷰(110만원) 등을 추가하면 3800만 원대 구성도 가능하다.
추가 선택 사양으로는 알파인 오디오(62만원), 파노라마 선루프(120만원),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60만원), 투톤 익스테리어(41만원) 등을 제공하며,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형 옵션 구성이 가능하다.
1.83kWh 대용량 배터리와 130kW(177마력) 모터, 정숙성을 높이기 위한 흡차음재, SFD 쇽업소버 등이 적용돼 주행 질감 또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내부 공간은 652ℓ에 달하는 적재공간과 넉넉한 실내 설계로 일상과 레저 모두 아우른다.
KGM은 사전 계약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8월까지 출고 시 ‘The Gentle Care 프로그램’과 ‘월 10만원대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존 KGM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60만원 상당 미쉐린 타이어 무상 업그레이드해준다. 또, ▲공식 홈페이지 구매 상담 완료 선착순 2500명에겐 커피 기프티콘(할리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2매)을 증정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