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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37-8 대신 B737-10 12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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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37-8 대신 B737-10 12대 도입

대한항공 B777-300ER.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B777-300ER.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오는 2029년 말까지 미국 보잉으로부터 중형 항공기인 B737-10 여객기 12대를 구매해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기재 도입 계획을 일부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기재(항공기) 도입 계획 일부 변경' 정정 공시를 통해 2015년 11월 보잉과 맺은 계약에 따라 오는 2028년 말까지 도입을 마치려던 737-8 여객기 30대 중 12대를 737-10으로 전환하고, 도입 완료 시점도 1년 늦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서 중·장기 항공기 교체 계획에 따라 보잉으로부터 737-8 30대, 777-300ER 2대를, 에어버스로부터 A321-네오 30대를 들여온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 계획 변경으로 737-8 18대, 737-10 12대, 777-300ER 2대를 도입하게 됐다.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계획 규모는 그대로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이번 항공기 도입 변경과 함께 구매 비용이 약 8조7000억원에서 10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